제3의 장소로서의 설계

매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은 칼크 도서관이 독일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공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아트 보스의 창조적 컨셉은 제3의 장소(Third Place)와 비공식적인 공공 모임 장소의 중요성에 대해 저술해 온 도시 사회학자 레이 올덴버그 박사의 철학에서 영향받았습니다. 레이 올덴버그는 집을 제1의 장소, 작업이나 학습 장소를 제2의 장소, 그리고 더 넓고 더 많은 창조적 상호작용을 일어나게 하는 장소를 제3의 장소로 설명했으며, 이러한 제3의 장소로 흔히 공원 같은 공공 공간, 또는 지역 커피숍과 같은 즐겨 찾는 외출 장소의 예를 들었습니다.

아트 보스에게는 다음과 같이 분명한 비전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제3의 공간은 공정하고, 비격식적이며, 영감을 주고, 개인적이어야 하며, 모든 사람이 환영받는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칼크 도서관 내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방은 게임을 하거나 그냥 편하게 휴식하는 것뿐 아니라 상호작용이 일어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도서관은 시민, 도서관 이용자, 도서관 직원이 참여한 참여적 디자인 사고 과정의 결과로써, 해당 프로젝트의 도서관 팀은 의욕이 넘쳤으며 고객에게 가능한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쾰른 공공 도서관의 디렉터인 한네로흐 포그트는 제3의 장소로서의 도서관의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리모델링의 목적은 도서관이 어떻게 현대적인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그 모범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공간과 서비스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창의적인 놀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배우도록 장려됩니다. 칼크 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가 새로운 경험을 얻고, 계획을 만들고, 지식을 심화하고, 사회적 융화를 배우거나, 아니면 그저 상용 목적이 아닌 우호적인 환경이 주는 편안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유 공간으로 변형되었습니다” 

쾰른 공공 도서관의 탈중심 도서관 시스템 책임자인 리타 회프트는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칼크는 다양한 색이 있으며, 참여적이고 창조적인 지역사회가 있는 생동감 있고 발전하고 있는 지구입니다. 재설계된 분관은 흥겨운 미학, 캐주얼한 실내 디자인,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통해 칼크와 같은 균질하지 않고 다문화적인 환경 내에 다양한 교육 기회를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이 진정한 제3의 장소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건물과 서비스로의 접근을 최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도서관은 개관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경제적인 방법을 추구했고 이 목적을 위해 open+ 액세스는 일류 도서관 기술 솔루션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Open+ 액세스를 이용한 개관 시간 연장

Bibliotheca의 open+ 솔루션은 조명, 경보, 도서관 시스템을 포함한 전체 기술 인프라를 직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건물, 장서, 컴퓨터는 원격 및 중앙 위치에서 제어됩니다.

칼크 도서관의 첨단 RFID 기술에는 보안 게이트, 통합 결제 기능이 포함된 자동확인 통, 그리고 반납통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방문자가 직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에 건물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카드를 입구 패널에 스캔합니다. 이용객들은 selfCheck 1000 키오스크를 이용해 도서관 자료를 대출 및 반납하고, 현금, 카드 또는 NFC를 이용하여 요금을 결제합니다. 부착된 반납통에는 반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분류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셀프서비스 키오스크에는 스마트폰 시대의 이용자 기대에 부응하는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이 달려 있습니다.

Bibliotheca의 중부유럽 경영 이사인 마르쿠스 뢰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공공 도서관은 사람들이 만나고, 대화하고, 배우고, 읽고, 놀이하고, 일하며, 심지어는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Bliotheca의 열린 도서관 솔루션인 open+ 액세스를 이용하여 공공 도서관은 지역의 필요에 따라 개관 시간을 연장 및 조정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지표

개관 행사 중 쾰른의 부시장인 엘피 스코-안트베르페는 이 도서관을 “쾰른의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좀더 이어진 설명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 지역은 오래된, 산업의 과거에서 벗어나 솟아오르고 있고,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새 도서관 분관이 ‘실험과 웰빙의 장소이자, 독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빼어난 시각적 상상력으로 빚어진 디자인을 갖춘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미 혁신 이전에도 칼크 도서관은 혁신적 게임과 디지털 서비스로 젊은이들을 끌어당기고 있었습니다. 이제 도서관 위층 전체는 기발하고도 편안한 분위기와 특별하게 디자인된 전자 태그툴(Tagtool) 벽과 함께 젊은 세대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도서관은 75%가 이민자로 구성된 어린이와 십대들에게 놀이와 학습 공간, 그리고 다양한 범위의 창조적인 양방향 제작자 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세대를 위한 미래의 문을 열고, 도서관이 낡고 진부하다는 개념을 타파하고 있습니다.